야3당 "黃권한대행 대정부질문 출석, 환영... 당연하고 옳은 결정"
야권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 결정을 일제히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 브리핑에서 "대정부질문 출석은 국무총리이자 권한대행으로서 마땅한 의무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기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유일한 대의기관으로 남은 국회와 정부의 비상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면서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조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양일간의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와 국회가 심도 있고 성실하게 머리를 맞대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좌절에 빠진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첫걸음일 것이다. 대정부질문을 기점으로 '여야정 협의체'도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도 "황교안 권한대행의 국회 출석은 당연하고도 옳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뒤늦게나마 촛불민심의 엄중함을 깨닫고 국회 본회의 출석을 결정해 다행"이라면서 "황 권한대행은 국회가 오지 말라고 해도 출석해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명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정부는 그동안 국민과의 불통으로 탄핵 지경에 이르렀다"며 "황 권한대행은 이 점을 한 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회에 오면서 빈손으로 오지 말고 촛불민심에 부합하는 국정운영 방안을 들고 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은 오는 20~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정의당은 "대통령 권한대행 이전에 국무총리로서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총리로서 황교안 씨는 국회에 출석하여 국민 앞에 국정을 보고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황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AI 대처 등 최소한의 업무만 다루는 것이 온당하다"며 "그 외의 일을 황 총리가 독단으로 처리할 근거는 없다. 따라서 권한대행으로서 황 총리의 임무는 국회와 협조하여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일 대정부 질의에 출석할 황 총리가 민심을 헤아리길 바란다"며 "이전처럼 탄핵된 정권의 대변자가 아니라 탄핵 촛불의 뜻을 단 십분의 일이라도 파악하고 국회에 출근도장을 찍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김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