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의 진화가 시작됐다, 멜론 연동에 게임탭도 오픈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진화가 시작됐다.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에서 음악, 게임 등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편의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카카오는 올해 초 1조87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서비스 '멜론'을 카카오톡에 적용하고 카카오톡 메인화면에 별도의 게임 카테고리인 '게임탭'도 신설했다. 내년 2월에는 카카오TV와 다음tv팟을 합친 통합 카카오TV 서비스도 선보인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게임도 하고 TV도 보고 음악도 들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을 생활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놀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톡에 멜론이 쏙, 시너지 본격화 된다
20일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고 발표했다.
멜론 음악은 '프로필 뮤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가 멜론에서 제공하는 음악 데이터베이스(DB)에서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 오늘의 기분을 표현하는 음악 등을 프로필 뮤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된 음악은 이용자의 프로필 상단의 상태메시지에 음악 제목이 표시된다. 음악 제목을 클릭하면 카카오톡 내에서 음악을 바로 들을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프로필뮤직은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1분 미리듣기가 제공되며, 음악을 더 듣고 싶은 경우에는 멜론 버튼을 눌러 전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단 전체 음악 감상은 멜론 유료회원만 가능하다.
■카톡 메인화면에 네번째 탭 '게임별' 생겼다
또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메인화면에 별도의 게임 카테고리인 '게임별'도 신설했다. 기존에는 메인화면에서 더보기를 선택한 뒤 게임 카테고리를 선택하는 두단계를 거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 '게임별'이 메인화면에 등장하면서 터치 한번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 메인화면은 '친구목록', '대화목록', '카카오채널', '더보기'로 이뤄져 있는데 '게임별'이 '카카오채널'과 '더보기' 사이에 새로 생긴 것이다.
게임별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는 누적 게임 경험치, 레벨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무작위로 아이템을 주는 럭키박스 등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남궁훈 부사장은 "차별화된 게임 경험과 리워드로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카카오 게임의 ‘VIP 케어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게임별은 카카오톡의 게임전문 채널로 이용자는 물론 파트너사에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대표 "카카오톡은 한단계 더 진화할 것"
이 외에도 카카오는 연인 간의 기념일, 중요한 시험, 생일 등을 프로필에 표시해 기억할 수 있도록 '디데이' 기능도 제공한다. 매일 날짜를 자동으로 계산해 상태메시지에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카카오는 내년에도 카카오톡이 계속 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장 내년 2월에는 카카오TV와 다음tv팟이 통합된 통합 카카오TV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안에서 구매, 예약,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지금까지는 카카오톡이 이용자들간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정보와 콘텐츠가 카카오톡 안에서 유통되는 단계였다면 내년부터는 카카오톡과 일상생활을 더 밀접하게 연결해 예약, 구매, 결제 등 모든 것을 카카오톡에서 할 수 있도록 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허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