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당첨’ 문자?…연말연시 스미싱 주의보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 선물 이벤트 당첨. 택배 배송지 확인’
연말연시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조심해야 한다. 경찰은 연말연시 분위기를 악용한 스미싱(smishing)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피싱 사기 수법이다.
경찰청은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스미싱 예방 경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말연시 스미싱 문자 유형은 다양하다. ‘크리스마스 선물 택배 주소지 확인’, ‘크리스마스 이벤트 쿠폰 확인’ ‘송년회 참석 여부 투표’ ‘신년 연하장 도착’ ‘대학 합격자 안내’ 등이다. 문자에 링크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소액 결제나 개인·금융정보 탈취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스미싱은 지난해 1120건에서 올 11월 현재 529건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월 평균 발생 건수도 지난해 93건에서 올해 48건으로 절반 정도 줄었다.
하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스미싱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은 예방 경보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 및 스미싱 예방·피해경보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이버캅’과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스미싱 유형과 예방수칙 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스미싱은 줄고 있는 추세지만 성탄절, 새해 등 이슈가 있어 경각심을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며 “사이버캅 뿐만 아니라 통신사의 앱 등을 깔아 스미싱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