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올 해외 M&A 규모 2193억弗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美 제치고 세계 1위 올라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 기업들의 올해 해외 인수합병(M&A) 규모가 연간 기준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자본유출를 막기 위해 해외 M&A 심사를 강화하면서 올해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딜로직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올해 공개한 해외 M&A 규모는 2193억달러(약 262조원)로 7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기업들은 2176억9000만달러로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중국은 지난 9월 해외 M&A 규모가 1739억달러로 미국을 제친뒤 연말 기준으로도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 기업의 올해 해외 M&A 건수는 총 745건으로 이 중 켐차이나(중국화공)가 스위스 종자회사 신젠타(467억달러) 인수가 최대 규모 M&A였다. 글로벌 M&A 전체 1위는 미국 통신업체인 AT&T가 타임 워너를 854억달러에 인수한 것이 꼽혔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해외 M&A 심사를 강화하면서 내년에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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