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본부, '원전운영·안전·청렴도' 모두 결실
사진 화상에
이용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본부장(오른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최근 발전소 인근 길천마을에서 주변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에 연탄과 난방용 등유를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난방유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지역상생과 소통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해 12월 이용희 본부장 취임 후 단 1차례의 고장정지 사례 없이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 이용률과 발전량을 각각 9% 이상 향상시켜 운영능력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여기에다 국민권익위가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한수원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고리본부가 청렴도 평가 1위를 달성했다.
발전소 내 안전진단과 안전교육, 협력회사와 공생협력프로그램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산업안전관리 우수사업소로도 뽑힘으로써 원전운영, 안전, 청렴도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것이다.
특히 발전소 인근지역과 진심을 담은 소통노력을 통해 주민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지난 10월 12일 발전소 인접 월내마을에서 주민대표들이 본부를 방문해 영양제와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직원들을 위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고리본부는 매년 지역주민과 스킨십 강화와 소통,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본부 내 각 팀은 인근 76개 마을과 밀착형 결연관계를 맺고 '1팀 1촌 자매마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번기 일손돕기는 물론이고 마을 대소사, 불편사항, 주민복지 등을 해결하는 마을지킴이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2004년 조직된 '고리봉사대'와 발전소별 6개의 봉사조직은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찾아 밑반찬배달, 무료급식, 김장나눔, 의료봉사 등 나눔활동의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다.
고리본부는 투명한 발전소 운영정보 공개와 소통 노력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2개월마다 한수원 주관으로 기장·울주지역 소통위원회를 열어 운영실적 등 원전의 전반적인 운영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지난 수년간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었지만 고리본부 직원 모두 안전한 원전운영,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일해 준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사발전, 지역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해 공기업 임직원에게 주어진 사명을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본부는 연말을 맞아 기장지역자활센터와 지역사회 7개단체, 고리봉사대 등 270여명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3700여만원의 러브펀드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급한 473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노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