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새 2만3722명 늘어
초등학교 8곳 방학 앞당겨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
1주일 전보다 42% 증가
초등학교 8곳 방학 앞당겨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
1주일 전보다 42% 증가
서울지역 초.중.고교생중 독감에 걸린 학생이 3만명을 넘어섰다. 독감환자는 1주일도 채 안돼 2만3000명 넘게 증가했고 초등학교 8곳은 예정된 겨울방학 일정을 앞당겼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서울지역 초.중.고 독감환자는 908개교, 총 3만1006명에 달한다. 서울지역 학생의 3%가 독감에 걸린 셈이다. 지난 16일 독감에 걸린 학생이 7284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독감환자 2만3722명이 늘어났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 양천구, 강서구에서 독감 학생이 많았다. 주초 집계에서는 노원구, 서초구, 마포구 순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천구와 강서구에서 새로운 환자가 많이 발생한 셈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54곳에서 2만1331명의 독감환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중학교 265곳에서 7115명, 고등학교 182곳에서 2522명, 특수학교 7곳에서 38명이 확인됐다.
한편 독감환자가 계속 늘어나자 방학을 앞당기는 학교가 늘고 있다. 서울지역 학교중 처음으로 조기방학을 결정한 양전초(12월 26일→12월 22일)을 비롯해 방현초(28일→23일), 구룡초(27일→23일), 개원초(29일→23일), 개일초(29일→23일), 휘봉초(29일→23일), 금동초(30일→27일), 구암초(30일→26일) 등 8곳이 이날까지 방학을 앞당겼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독감 확산에 따라 일선 학교에 필요할 경우 조기방학을 검토하도록 권고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초.중.고 독감 의심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1주일 전 108명에 비해 42%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1997년 독감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래 최고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