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택시장 동향] 강남4구 매매거래량 줄고 가격 하락
각종 주택시장의 악재가 겹치며 서울 강남4구 아파트의 거래량이 줄고 매맷값도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부동산 악재가 현실화된 데다 재건축 시장의 투기 열기를 식히겠다는 11.3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재건축이 밀집된 이 지역의 매매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0.01%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4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지표가 '빨간불'을 보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 강남4구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량은 59건이다. 이는 지난해 12월22일 평균 매매거래량(70건)보다 14.9% 감소한 수치다. 금주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도 0.03%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4구 외 일평균 매매거래량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22일 193건이었던 평균 매매거래량은 올해 같은 날 241건을 기록, 24.8% 늘었다. 금주 강남4구 외 지역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부동산 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도심과 가까운 종로나 마포 등 일대에서 올해까지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 대출 혜택을 받기 위한 막판 실수요가 유입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울의 경우 △강동(-0.15%) △중구(-0.11%) △양천(-0.07%) △강남(-0.06%) △동대문(-0.02%) △성동(-0.02%) △서초(-0.01%) 지역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세값의 경우 △강북(0.10%) △동작(0.09%) △영등포(0.09%) △은평(0.09%)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동탄(0.04%), △평촌(0.02%), △분당(0.02%), △일산(0.01%) 지역이 상승했고, △산본(-0.07%) △중동(-0.03%) △판교(-0.01%)는 하락했다. 전셋값은 △동탄(0.06%) △평촌(0.05%) △광교(0.03%) △일산(0.0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윤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