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영 석유사, 가스전에 12억불 투자
에너지 수입의존도 낮출듯
인도 최대 국영 석유회사 인도석유천연가스공사(ONGC)가 인도 동부 가스전 지분 매입에 12억달러(약 1조4460억원)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인도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 낮추기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NGC는 이사회를 열고 '구자라트주 석유공사'의 크리슈나 고다바리 분지에 있는 심해 가스전의 지분 80%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ONGC가 인도 현지 최대 개발사인 DDW에 총액 9억9526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DDW가 보유한 가스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31조1500억L에 달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 투자를 통해 ONGC는 이 지역 인프라를 공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가스전 인프라 건설에는 두 업체 합쳐 최소 30억달러가 투입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특히 구자라트주 석유공사는 지역 기반 시설 공사를 마쳤음에도 4년 넘게 상업용 가스를 생산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ONGC의 투자가 양 측에 '윈윈'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밖에도 ONGC는 벵갈 만 주변 6개 가스전에 2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 지역의 총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317조L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업체 측은 "이번 인수는 빠른 속도로 인도 내에서 천연 가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ONGC의 전략의 일환"이라며 "DDW은 이미 시험 가스 생산에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병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