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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엘시티 비리 의혹' 배덕광 의원 압수수색...주중 소환 예정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27일 오전 재선인 새누리당 배덕광 국회의원(68·해운대을)의 서울 자택과 부산 사무실, 배 의원 비서와 다른 관련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배 의원이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씨(66·구속기소)로부터 엘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용도변경, 교통영향평가 약식처리, 고도제한 해제 등 엘시티의 특혜성 인·허가가 집중됐던(2008~2012년)시기에 해운대 구청장을 역임했다.
따라서 검찰은 배 의원이 해운대 구청장으로 있을 당시 이씨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고 엘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특혜를 줬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배 의원에 대한 구체적 혐의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번 주중에 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배 의원은 해운대구청장 3선 출신으로,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엘시티 비리 수사와 관련해 현역 국회의원이 검찰의 강제수사를 받은 것은 배 의원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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