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남부발전, 조선기자재 中企 판로 뚫는다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3.0 기반 원스톱 지원

한국남부발전이 정부 3.0에 기반한 원스톱(One-Stop)지원으로 불황에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활로를 뚫어주고 있다. 최근엔 조선기자재업체의 발전소 기자재 납품을 지원해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20일 부산 업체인 ㈜케이씨가 조선기자재업체 중 최초로 부산발전본부에 ICCP(Impressed Current Cathodic Protection) 장비를 공급해 5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ICCP는 선박이 바닷물에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체 외판에 강제로 전류를 공급하는 기술이다. 조선소가 아닌 발전소에 제품을 납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조선기자재업체인 광성은 하동발전본부 1호기 탈질설비 입구 질소산화물 측정용 분석기를 납품해 1억원의 첫 매출을 거뒀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성과는 원스톱 지원을 위한 부산광역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기관간 기업정보, 기술정보를 공유.협력해 얻은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자재 데이터 및 자재창고 개방,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화 아이템을 제공하고 발전분야 교육과 발전기자재 유자격 인증제도 완화를 통해 발전산업.육상 플랜트로의 진출 촉진, 제품 구매까지 성공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조선기자재업체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노력이 정부3.0 맞춤 서비스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매우 희망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찾아 국민 행복 발전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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