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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가성비'가 대세… K패션도 급부상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2017년 개성·취향 세분화.. '비욘드 패션' 키워드 제시

올해 패션업계가 트렌드는 '가성비'였다.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고려해 여러 시즌 활용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찾았고, 성별, 나이의 경계를 잊은 에이지리스(Ageless) 패션이 인기를 끌었다. 내년 패션 시장은 세분화된 소비자와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패션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삼성패션연구소는 27일 '2016년 패션 산업 10대 이슈 및 2017년 패션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연구소가 뽑은 올해 패션 산업 10대 이슈는 △성장보다 생존 △취향 인증 소비 △아재 파워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유통 대형화 △O2O, V-커머스(Commerce) △가성비 △허물어진 복종 경계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인디 브랜드 선전 △소소한 일상의 행복 추구 등이다.

구체적으로 소비자 체감 경기가 더욱 악화 되면서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고 있다. 또 지난해보다 길어진 여름과 빨라진 추위로 간절기가 실종하는 등 측 불가능한 날씨 변화로 여러 시즌 활용 가능한 활용성 높은 아이템이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더했다.

또한 성별, 나이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리스, 또는 엄마와 딸이 같이 입을 수 있는 에이지리스(Ageless)로 전형적이지 않은 기존의 평범함을 거부하는 스타일이 대세였다.

이와 함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감각에 안정적인 구매 파워를 보이는 아재들의 등장으로 패션, 뷰티, 식음료, 인테리어, 유통업계 등은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맞춤 콘텐츠를 개발하며 중심 소비층으로 공략 중이다.

삼성패션연구소는 2017년 패션 시장 키워드로 패션을 넘어 세분화된 소비자와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패션이라는 뜻의 'Beyond Fashion(비욘드 패션)'을 선정했다.

내년도 패션 시장은 소비자의 개성과 취향이 점차 다양화지고 IT 기술과 결합한 패션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세분화된 취향을 각각 반영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인디브랜드, 동대문 기반의 편집숍의 등장으로 패션 시장의 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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