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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신재생에너지 적극 투자할 것"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재생에너지 투자 포럼
"다양한 금융업종 연합해 신재생산업 발전에 도움"
"장기적 공급계약 보장 등 정부 규제 완화 선행돼야"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투자포럼'에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금융권의 투자가능성을 설명하고 있다.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투자포럼'에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금융권의 투자가능성을 설명하고 있다.

"본래 보다 10년을 앞당겨 2025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 신재생 에너지 소비량을 11%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이를 위해 2018년까지 공공부문의 신재생에너지에 3조 7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며 사업추진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완화할 것이다."(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투자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과 제도가 뒷받침만된다면 금융투자업계도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할 것이다."(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금융투자업계가 팔을 걷어올렸다.

27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투자 포럼'에 참석한 주 장관은 이 같이 말하며 "2025년에는 우리도 신재생 에너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게 될 것이다"며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규제환경을 완화하고 금융업계의 투자를 확대를 통해 업계의 경쟁력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선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발목을 잡는 규제환경을 개선하고 장기 수익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사업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며 "이밖에 민원 발생이 줄도록 입지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8년까지 3조 7000억원 투자를 할 것인데, 이는 지난 2년간 투자금액의 3.4배에 달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에 금융투자업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황영기 회장은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금융업계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위험과 적당한 수익률 그리고 장기적 공급계약이 보장돼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투자를 위해 20년 장기 공급계약을 하겠다고 하고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하는 등 에러사항을 정부가 해결해주겠다고 하니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희망이 보이는 듯 하다"고 반겼다.

황 회장은 "증권사, 자산운용사의 투자와 은행, 보험회사의 참여 등 다양한 금융사들이 연합해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다면 산업이 빠른속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금융업계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하는 등 이 프로젝트를 참여해 크게 키우고 싶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메르스, 탄핵 등 정국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정부와 업계의 노력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을 엿보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부와 금융투자업계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가 협업해 성사시킨 대표적 성공사례는 5000억원 규모의 대산 연료전지 및 영광풍력 발전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화에너지, 두산, 유니슨이 개발한 우수한 품질의 설비 제조와 시공기술 그리고 한국동서발전의 지분 투자와 REC 구매와 SK증권 금융투자 및 자금 조달을 통해 성사됐다.

이날 포럼에서 신재생 투자 성공사례를 발표한 SK증권 이상득 이사는 "지난 2012년 국내 전체 발전사업 허가 중 46%를 차지하던 신재생에너지는 오는 2016년 94%에 달할 전망이다"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는 대기업 중심 사업추진에서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모델로도 확장해 발전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업계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신개념 금융플랫폼을 만든다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요 금융기관으로는 금융투자협회, 은행연합회, SK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등 11개사가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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