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신장률로 보니...'벤츠 E300'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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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300, 수입차 판매신장률 1위
2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 E300은 올해 11월 누적기준으로 국내서 5457대가 팔려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 2107대에 비해 159.0% 초과 달성했다. 11월까지 수입차누적등록 대수가 20만5162대로 전년 동기보다 6.5% 감소한 상황에서도 세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올해 수입차시장 규모가 쪼그라들면서 11월누적기준으로 지난해 연간판매실적을 넘어선 모델은 손에 꼽힐 정도다. 최다 판매 모델인 BMW 520d가 11월 누적 7356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 6640대를 10.8% 넘어선에 비교해도 벤츠 E300은 올해 대도약을 한셈이다. 특히, 지난해 1월이후 연간 1000대이상 판매로 대중성을 확보한 수입차 모델중 최고의 판매신장률이다. 포드코리아 익스플로러 2.3의 경우 올해 11월 누적판매량이 3847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 1041대보다 269.5%나 증가했다. 2015년 9월 출시로 작년에 판매기간이 8개월 짧아 비교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수입차시장에서 주목할만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벤츠 E300의 인기고공행진은 올해 6월 E클래스의 세대교체가 한몫했다. 2009년 9세대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10세대 '더 뉴 E-클래스'가 출시되면서 국내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새로운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 적용과 12.3형 고해상도 와이드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 기본 장착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린 게 주효했다.
■내년 520d VS. E300 접전 치열할 듯
벤츠 E300외에도 혼다코리아 어코드 2.4(42.1%), 닛산 알티마 2.5(28.9%),벤츠 E300 4매틱(13.2%), 미니 쿠퍼 D 컨트리맨 사륜구동(5.2%),렉서스 ES300h(5.0%) 등이 올해 11월 누적판매실적이 지난해 한해동안 달성한 판매실적을 넘어섰다.
'강남 쏘나타'로 불리는 BMW 520d는 지난 10월부터 기존 5시리즈와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5시리즈 등 총 2대를 이용할 수 있는 1+1프로모션 효과로 판매량이 4·4분기들어 급증세를 탔다. 파격적인 판촉전에 힘입어 2013년 이후 3년만에 국내 수입차 최다 판매 모델 왕좌탈환이 유력시되고 있다. 다만, 판매신장률에서는 벤츠E300이 월등히 높아 내년에도 베스트셀링카를 수성할지는 미지수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MW 520d가 공격적인 판촉 프로모션에도 지난해 판매실적을 갓 넘긴 것에 비하면 벤츠 E300은 세대교체만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 쟁쟁한 두 모델간 치열한 접전이 수입차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오승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