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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은행 일제히 연말 임원인사] KB금융그룹, 지주·은행·증권 3社 겸직체제 도입해 시너지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1967년생 본부장으로 승진.. 젊은 인재 발탁해 변화 대응

[금융지주·은행 일제히 연말 임원인사] KB금융그룹, 지주·은행·증권 3社 겸직체제 도입해 시너지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이 지주.은행.증권의 3사 겸직체제를 도입하는 등 금융그룹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67년생 인사를 본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젊은 인재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KB금융은 금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협업을 위한 고객과 현장 중심의 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주, 은행, 증권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금융그룹 시너지 강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상품.서비스 역량 제고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금융과 신탁사업 강화에 방점을 두었다.

그룹 차원에서는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에서 지주.은행.증권의 3사 겸직체제를 시행했다. WM 총괄 부사장에는 박정림 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이, CIB 총괄 부사장에는 전귀상 CIB그룹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 특히 은행 WM그룹에 투자상품서비스(IPS) 본부를 KB증권과 대칭 형태로 신설해 양사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지주에서는 미래금융부 산하에 KB 이노베이션 허브 조직을 두고 핀테크 시장의 전초기지를 구축했다. 은행은 미래채널그룹에 스마트마케팅부와 스마트채널지원 유닛을 신설해 비대면 마케팅과 디지털금융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인고객그룹을 고객전략그룹으로 재편하고'데이터분석부'를 신설했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주, 은행, 카드, 손보까지 데이터 분석 조직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의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직개편과 동시에 진행된 인사에서는 이동철 KB금융지주 전무가 전략총괄 부사장(CSO)으로 승진했다. 허정수 KB금융 전무와 오평섭, 이용덕 국민은행 전무도 국민은행 부행장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67년생인 하정 트레이딩부 부장은 자본시장본부장으로 승진한 '발탁 인사'로 꼽힌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손해보험, 증권 등 주력계열사가 K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이들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금융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트렌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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