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인공지능 비서' 음성명령으로 앱 작동
기본 탑재된 앱과 연동, 특정날짜 문자검색 등 가능
삼성, 서비스 상표권 등록.. 이름은 '빅스비'가 유력
내년 삼성전자가 시장에 선보일 갤럭시S8은 검색, 쇼핑 등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자의 음성명령에 따라 인공지능(AI) 비서가 대신해주는 '손안의 비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비서 서비스 '어시스턴트'의 경쟁 서비스를 막기 위해 삼성전자의 AI비서 탑재에 제동을 걸었지만, 삼성전자는 "무리없이 삼성의 AI비서를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AI서비스의 이름은 '빅스비'?...상표권 등록
29일 국내외 관련업계와 복수의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8에 탑재될 AI 개인비서 서비스 이름이 '빅스비(Bixby)'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Bixby' 'SAMSUNG Bixby' 'SAMSUNG BixBy' 'The Bixby' 'Bix-by' 'Bix:)by' 'Samsung Bixbie' 'Bixbie' 등 다양한 형태의 '빅스비'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마쳤다. 특히 해당 상표를 어떤 상품에 붙일 것인지를 설명하는 '지정상품' 항목에 '음성명령처리에 이용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SW)'와 '음성인식 SW' 등을 표기해 AI 개인비서 서비스의 이름이 '빅스비'가 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직 AI 개인비서 서비스 이름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빅스비'라는 상표를 출원한 것은 맞지만, 이 상표가 어떤 상표인지, AI 개인비서 서비스 이름이 될 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AI비서, 문맥이해.기본탑재앱과 연동 등
삼성전자의 AI 개인비서의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마느, 기존 삼성전자의 S보이스나 애플의 시리보다 강력한 성능을 가질 것이라는게 업계의 예측이다.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모든 앱과 연동해 이용자의 광범위한 요구를 해결해주는 명실상부한 '비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줘"라고 말하면 AI가 문맥을 이해한 뒤 스마트폰 안에 저장된 앨범에서 해변사진을 찾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12월 25일 ○○가 보낸 문자메시지 읽어줘" 같은 명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보기 위해서는 사진앨범으로,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문자메시지로 일일이 들어가 하나하나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AI 개인비서가 손 안에서 일을 대신 처리해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기본탑재 앱들의 통일성 확보를 위한 사용자환경(UI) 및 시스템 개선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I 개인비서 앱들과 연동될 수 있도록 조정작업을 하는 것이다.
한편 갤럭시S8의 외형은 2K 슈퍼아몰레드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12.7㎝(5인치) 및 15.24㎝(6인치)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갤럭시S 시리즈는 크기가 1개 종류로 나오지만, 올해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대화면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공개시기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내년 4월 출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설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