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 '광주방문'- 朴 '제야의종 타종식'- 孫 '북한산 등반'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야권 잠룡들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호남방문, 촛불집회 참석, 지자체 해맞이 행사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2016년이 '최순실 게이트'와 '촛불정국','탄핵사태'로 어느때 보다 정치과제가 많았던 만큼 새해에는 적폐해소와 개혁을 화두로 저마다 지지층 결집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조기 대선이 가사회돠고 있는 만큼 마음은 더 바쁠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야권의 심장부 호남 민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31일 저녁에는 5·18 민주화 운동의 현장인 광주 금남로 '제야의종' 타종식에 참석하고, 1일에는 무등산 장재불까지 일정을 잡고 정상에서 신년 구상을 할 예정이다.

등반 뒤에는 광주에서 지역 어른들에게 신년 인사를 하고 민심을 청취한다.

민주당은 지난 4ㆍ13 총선때 국민의당에 텃밭 호남을 내줬지만, 탄핵정국속에 호남 지지율이 다시 국민의당을 역전한 대목을 주목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국가 대청소' 의지를 밝혀온 만큼 새해 화두로도 적폐청산, 사회 대개혁, 정권을 지속적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기존에 준비했던 연말·연시 일정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실시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안철수계 김성식 의원이 호남 중진 주승용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안 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 등 현직 지자체장들은 지자체 민심 챙기기에 주력한다.

박 시장은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종' 타종식에 참석하고, 1일에는 국립현충원 참배, 민주당 단배식에도 참석한다.

타종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이 참석한다.

이재명 시장은 31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1일엔 성남에서 시민과 해맞이를 한다. 1월 중순에는 호남투어 차원에서 1박2일로 전남 해남에서 강연 한다.

안희정 지사는 1일 충남 보훈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예산 수덕사 요양원 방문, 새해 타종식에 참석한다. 다음달에는 목포와 광주를 방문한다.

김부겸 의원은 김부겸 의원은 31일과 1일 대구에서 주민들을 만난 뒤 다음달 3∼4일엔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한다.
김 의원은 신년사에서 "정치와 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분권이 필요하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일 지지자들과 함께 북한산 등반을 한다. 다음달 중순에는 '국민주권 개혁회의'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독자세력화를 위한 창당 작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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