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재발방지 적극 조치".. 포르쉐 "재인증 절차 예정".. BMW "신차 출시로 만회"
아우디.폭스바겐에 이어 닛산.포르쉐.BMW 모델 일부도 최근 환경부의 인증취소 처분을 받으면서 수입차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수입차업계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한편 새해 신차 판매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3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인증서류 위조가 확인된 포르쉐 7개 차종과 닛산 2개 차종, BMW 1개 차종에 대해 인증취소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수입차 인증서류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것으로, 인증 취소 처분에 따라 판매도 정지된다.
한국닛산 측은 "인증담당 관리자의 불찰로 발생한 사건"이라며 "해당 직원은 징계를 받았다"고 말했다.
포르쉐 관계자도 "애초 환경부에 자진신고 후 재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재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BMW측도 "빠른 시간 내 재인증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닛산의 캐시카이나 포르쉐의 마칸S 디젤 모델의 경우 월 판매량이 많던 모델로 꼽힌다. 이들 업체들은 올해 재인증 작업과 동시에 신차 판매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BMW는 대표적인 볼륨모델인 신형 5시리즈 출시를 2월 말께 계획하고 있으며 포르쉐도 718 카이맨과 파나메라를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닛산의 경우, 올해 내로 Q60 출시를 계획 중이다.
한편 업계는 지난해 8월 아우디.폭스바겐 주요 모델의 인증 취소 때와 달리, 이번 3개 업체의 인증취소가 전체 수입차 판매량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의 경우 2개 모델을 제외한 전체 모델이, 아우디의 경우 절반 가량이 인증취소 되면서 큰 영향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10개 모델에 그치는데다 이 중 포르쉐 4개 모델의 경우 이미 단종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수입차협회나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새해 수입차 판매량이 신차 출시와 아우디, 폭스바겐 판매 재개로 지난해 대비 4.7% 성장한 27만대로 예상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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