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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역세권 13개소에 주차장 건립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05 10:14

수정 2017.01.05 10:1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원도심과 수인선(수원∼인천간 전철) 역세권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시설 13개소를 확충한다.

인천시는 원도심의 주차난 완화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연계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주차시설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조성되는 주차시설은 원도심에 308면과 수인선 역세권에 494면 등 모두 802면이다.

시는 인천가좌역과 연수역, 영종역 등 3개소에 308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숭의동과 옥련동, 작전동, 석남동 등 10개소에 공영노외주차장 494면을 건립한다. 또 내년까지 민간투자사업으로 계산동에 총 862면의 계산3, 4 주차전용건축물을 건립한다.

계산3 주차전용건축물은 오는 3월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7월 착공할 계획이다.
계산4 주차전용건축물은 다음달 제3자 제안 공고해 12월 착공한다. 계산3, 4 주차전용건축물의 준공은 모두 내년 12월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시는 주택 담장을 허물어 자가 주차장을 확보하는 ‘그린 파킹’ 사업과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택가 주차난을 완화키로 했다. 올해 그린 파킹 사업에 5억8800만원을 지원해 총 111면의 주차면을 조성하고, 235면의 부설 주차장을 개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건설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2년까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거점형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동춘동 및 북항 공영주차장 등 시 관리 공영주차장을 증·개축키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공영주차장 2542개소 8만9693면, 민영주차장 401개소 2만746면, 건축물 부설주차장 5만822개소 98만7004면 등 총 109만7443면의 주차시설을 갖춰 97.8%의 주차장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난이 심각한 원도심의 주차난 해소와 수인선 등 역세권 일원 주차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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