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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이재명 "나는 무수저에 검정고시 출신.. 팔 장애도 있다"

신지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05 14:56

수정 2017.01.05 14:56

사진=JTBC '말하는대로' 캡처 화면
사진=JTBC '말하는대로' 캡처 화면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힘들었던 유년기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 이재명 시장은 어릴적 어려웠던 집안 형편과 국가관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이 시장은 "귀가 정말 예쁘게 생기셨다"라는 하하의 칭찬에 "나를 굉장히 편하게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참 억울하다"고 말해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수저론을 언급하며 "나는 '무수저'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장에 취업해 중·고교 과정을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채 검정고시를 봤다. 다쳐서 팔에 장애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가 환경 미화원 출신"이라며 "그 때 꿈이 냉장고에 과일을 넣어두고 실컷 먹는 것이었다.
항상 우리 아버지가 썩기 직전, 또는 버려진 과일들을 가져와서 주시곤 했다. 그래서 냉장고에 과일을 넣어두고 먹고 싶을 때 꺼내 먹는 것이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영국 브렉시트를 예로 들며, “국민의 힘이 강해야 나라를 바꿀 수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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