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지난 4일 장마감 후 시간외 대량 매매방식(블록딜)을 통해 신한지주 주식 1.8%(850만주)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BNP파리바가 보유한 신한지주 지분은 5.35%에서 3.55%로 낮아졌다.
BNP파리바는 지난 2001년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면서 지분을 보유하기 시작했다.
현재 신한지주 이사회에는 BNP파리바의 몫인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 증권 일본 대표이사가 사외이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회장 선출을 위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서도 투표권을 가진다.
BNP파리바가 이번에 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은 신한지주의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BNP파리바가 주식을 매도한 지난 4일 기준 신한지주의 주가는 지난해 초에 비해 20.51%(8000원) 뛰었다. 이번 지분 매각에도 BNP파리바와 신한지주의 제휴, 이사회 참여 등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국민연금에 이어 신한지주의 2대주주였던 BNP파리바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블랙록, 우리사주조합에 이어 4대주주로 밀려나게 된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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