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9일 "전화로 햇살론 대출을 권유할 경우 이는 100% 사기에 해당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햇살론은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으면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층을 대상으로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정책성 금융상품이다.
하지만 최근 전화로 햇살론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고강도 사전예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사기업체들은 햇살론 대출이 거절된 이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대출이 다시 성사됐다"는 전화로 유인하는가하면, 기존 대출을 지정한 계좌로 먼저 갚을 경우 햇살론 대출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속이기도 했다.
이에 서민금융진흥원은 피해예방을 위해 햇살론을 취급하는 은행창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편의점 등에 햇살론 사칭 대출 사기 주의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은행 홈페이지에 경고문을 게재하는 등 예방활동을 시작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거나 피해를 당하면 '1397 서민금융통합콜센터'로 전화해 피해예방 상담과 대응요령을 안내 받을 것을 당부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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