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0% "스마트공장 도입 원하지만 투자비 부담"
"경쟁력 강화 위해 필요" 정부 재정 지원 나서야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7곳이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스마트공장 설비 투자 재원은 부족해 정부의 적폭적인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제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 67.4%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화 추진이 가장 시급한 분야는 '생산(공정) 및 품질검사(73.8%)'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도입 시 중소제조업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으로는 '투자자금 부담'이 83.3%로 가장 많이 꼽혔다. 그 외에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 등 사후관리 부담', '전문인력 확보 어려움'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올 연말까지 5000개사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올해그 일환으로 올해 총 580억원(산업부 408억원, 지역특화 22억원, 중기청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5000개사는 전체 중소제조업체수(39만개)의 1.3%, 종사자 10인 이상 제조업체수(6만8000개)의 7.4%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최윤규 산업지원본부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서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가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에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정부와 민간이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공장 인프라구축에 적극 나설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자금지원 확대와 유지보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달부터 본부 및 13개 지역본부를 통해서 스마트공장사업 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업종별 협동조합과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