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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쏠라리스' 러서 베스트셀링카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6 19:26

수정 2017.01.16 19:26

현대차 '쏠라리스' 러서 베스트셀링카 등극

현대자동차의 전략 차종 '쏠라리스'(한국명 엑센트.사진)가 러시아 시장에서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16일 유럽기업인연합회(AEB)에 따르면 현대차 쏠라리스는 지난해 러시아서 9만380대가 팔려 현지 판매 차종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의 1위 현지업체 아브토바즈의 라다 '그란타'(8만7726대)를 누르고 러시아 국민차로 급부상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주에 위치한 현대차 러시아 공장(HMMR)에서 생산되고 있는 쏠라리스는 현지 맞춤형 소형 세단이다. 2011년 출시후 연간 기준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란타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연속 1위를 차지하는 동안 쏠라리스는 2위를 지켜왔다. 쏠라리스의 인기비결은 철저한 현지화다. 현지 극한의 낮은 기온을 감안해 전면 윈도우 글라스 열선, 워셔 노즐 히팅 기능, 대용량 배터리, 4.6L의 대용량 워셔액 탱크, 윈드실드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등을 적용해 인기 고공행진을 타고 있다. 기아차 '리오'(한국명 프라이드)는 톱 3에 진입했다.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8만7662대가 팔려 현지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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