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취임식] 뉴욕 증시, 취임 연설 후 상승폭 축소… 유럽 증시는 엇갈려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1 03:55

수정 2017.01.21 03:55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연설 도중 뉴욕 증시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5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5%(69.84) 오른 1만9802.24를 기록 중이다. 취임식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에는 0.5%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취임 연설 도중에는 0.2%대까지 폭이 줄어들며 장중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26%(5.80) 상승한 2269.49를 기록 중이다. 나스닥도 전일대비 0.24%(13.16) 소폭 상승한 5553.24를 기록하고 있어 미국 주요 증시가 전체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우선주의'에 기초한 기존 노선을 재확인한 데 그친 연설이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취임 행사 전 장을 마감한 유럽 증시는 엇갈린 표정을 지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0.20% 상승한 4850.67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오전에 하락세를 보이다가 전날보다 0.29% 오른 1만1630.13에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4% 하락한 7198.44를 기록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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