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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公 "작년,전자여권발급 사상최대"..전년比 18%↑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5 10:47

수정 2017.01.25 10:47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전자여권 발급량이 전년보다 18%늘어난 462만권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조폐공사내에 여권과 주민등록증 등 각종 신분증을 만드는 ID본부 창립이래 사상 최고 실적이다. 이처럼 전자여권 발급이 사상 최대를 경신한 것은 해외 여행객수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자여권 수요도 함께 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폐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비접촉식 집적회로(IC)칩을 내장해 각종 개인정보를 저장한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전자여권이 도입됨에 따라 보안성이 높아지고 여권 위변조 및 도용이 어려워져 해외 여행객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

전자여권은 당일발급 및 당일배송 체제로 운영하며 발급된 여권은 244개 대행기관별로 분류해 배송한다.
조폐공사 ID본부는 전자여권 발급 수요를 맞추기 위해 모든 직원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출근을 앞당긴 것은 물론 점심 및 휴게시간을 단축하고 유지보수요원은 작업 종료 때까지 대기하는 등 탄력적인 인력운영에 나서고 있다.


한편, 조폐공사는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등 전자 신분증(ID)시대의 핵심기술인 카드칩 운영체계(COS)기술 등을 독자 개발해 전자공무원증에 적용하는 등 국가에 필요한 보안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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