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결제대금 중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269조9000억원으로 이는 지난 2015년 총액인 287조7000억원에 비해 6.2% 감소한 수치다.
일평균 주식결제대금 액수도 지난해는 1조1000억원, 지난 2015년 1조 2000억원에 비해 줄어들었다.
예탁결제원 측은 "대외불안 지속 및 세계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주식 장내·외시장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장내 주식시장결제 및 장외 주식기관결제의 결제대금이 모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주식·채권을 모두 포함한 지난해 전체 증권결제대금도 5481조원으로 직전년도인 5628조원 대비 2.6%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3·4분기까지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4·4분기에 들어 대부분 회복세를 보였다. 1·4분기와 3·4분기에 각각 연간 최대금액(69조3000억원)과 최소금액(66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주식결제대금(269조9000억원)은 주식거래대금(3292조7000억원)의 8%에 해당한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