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중기 희망 리포트]

숙박 비즈니스 O2O서비스 '옐로오투오'

숙박업소 설립부터 비품.결제까지 全과정 함께 모바일 서비스로 손쉽게 결제
감각적 인테리어로 고객 만족, 체험 요소까지 넣어 가치 창출
사업자도 고객도 웃을 수  있게


호텔이나 모텔과 같은 숙박업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부터 물품 공급까지 원스톱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숙박 O2O 혁신을 위해 숙박비품유통(MRO) 비즈니스에 나선 옐로오투오가 그 주인공이다. 옐로오투오는 기존 오프라인 숙박 MRO사업자와 상생에 기반한 기업화에 초점을 두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업체와 상생통한 숙박MRO 본격화

옐로오투오가 숙박 관련 비즈니스중 MRO 사업을 선택한 것은 MRO의 혁신 없이 숙박 O2O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옐로오투오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사업부문별로 외부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태영 옐로오투오 대표이사(사진)가 전체 기업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숙박사업부문는 최윤배 더 디자이너스 그룹 최고경영자(CEO), 결제사업부문은 김중태 제이티넷 대표가 맡고 있다. 최윤배 대표는 호텔 더 디자이너스, 컬리넌 등 자체 호텔 브랜드를 구축한 전문가다.

옐로오투오는 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숙박MRO 유통 기업 지분 인수 등을 통해 파트너로 함께 하는 방식을 택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컨설팅-MRO-결제-IT/CRM' 등 다섯분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나의 비즈니스 그룹 즉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태영 대표는 "온라인 유저와 오프라인 스토어를 연결하는 O2O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스토어가 잘 될 수 있도록 구성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숙박 MRO 사업 기업들이 분산되어 있다보니 여러 방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옐로오투오 합류한 파트너사들은 상호 간 시너지 창출을 추구하면서 각기 독립적인 경영도 함께 유지하고 있다.

■MRO부터 컨설팅까지 서비스… 숙박O2O 경쟁력 강화

최 대표가 기존 MRO 기업을 인수 합병하는 등 'MRO-컨설팅-결제-IT/CRM'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숙박 뿐만 아니라 O2O 비즈니스 전체적으로 볼 때 MRO는 고객들이 숙박업소의 서비스 질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이기 때문이다. 즉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모바일서비스)에 손 쉬운 지불방식(결제), 감각적인 인테리어(컨설팅)와 효율적인 고객케어 시스템(IT/CRM)을 갖춘 숙박업체를 연결해줘도 숙박업체가 체험 요소(MRO)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옐로오투오 파트너사들도 통합으로 매입 규모가 커진만큼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진 것도 장점이다.
원자재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어 경쟁사와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옐로오투오는 최근 전국단위 물류 전문 기업인 삼영물류와 제3자물류계약도 체결해 배송 동선도 효율화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2015년 연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등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각 사업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주력, 3800억원 규모의 숙박MRO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