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씨의 부친은 파킨슨병으로 투병해오다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파킨슨병은 3대 노인성 질환으로 60세 이상의 인구 약 1%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명인 중에서는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교황 요한바오로 2세,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 등이 파킨슨병 환자로 알려져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9만명의 파킨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김희태 회장은 "김성주씨 부친의 안타까운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파킨슨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국내 파킨슨병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주씨는 "파킨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우리나라 파킨슨병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홍보대사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는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의들이 실제 임상에서 얻어진 자료나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치료에 희망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는 올해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2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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