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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차렵이불 1채(무게 약 2.5kg)를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대용량 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히터 방식과는 달리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해 옷감 손상도 줄여준다.
LG전자는 26일 용량 및 사용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트롬 전기식 건조기 신제품 2종(모델명: RH9WA, RH9SA)을 출시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주거공간의 변화, 위생에 대한 관심 고조 등으로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용량이 9kg으로 LG전자가 인버터 히트펌프(Heat-Pump) 방식을 적용한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이다.
건조기를 드럼세탁기 위에 설치하는 사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리모컨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전용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코스를 선택하고 건조기를 작동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고객들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기존에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야 했던 '살균 코스'를 기본 탑재했다. '살균 코스'는 60도의 뜨거운 바람을 의류에 쐬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3가지 유해 세균을 99.9% 없애준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 스톤실버 2가지로, 가격은 출하가 기준 134만원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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