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로제타텍, 세상에 없던 맞춤건강관리앱 ‘바나나와’ 론칭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8 10:19

수정 2017.01.28 10:19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로제타텍이 24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웨어러블 기기‘바나나와(bananawa)’를 론칭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헬스케어에 관심을 갖는 것은 전세계적인 추세다. 운동과 식단 조절, 생활 습관 개선 등 평생 꾸준히 지켜 가야 할 일이지만 누군가 곁에서 관리 해주지 않으면 스스로 해 나가기 쉽지 않다.

로제타텍이 개발한 헬스케어 플랫폼인 ‘바나나와(bananawa)’는 일상 속 건강 지수를 손쉽게 체크한다.

스마트폰에 바나나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매일 운동량에 따라 가상코인 ‘바나나’를 지급한다. 바나나는 키, 나이, 생년월일 등과 같이 자신의 건강 관리 상태를 나타내는 건강 지수를 의미한다.
운동량은 로제타텍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만보기, 스마트 밴드, 스마트 줄넘기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바나나와 스마트 체중계도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바나나는 운동을 했을 때, 건강 게임을 했을 때, 건강 식단을 제공하는 제휴 가맹점에서 식사를 했을 때, 바나나와 쇼핑몰에서 건강 제품을 구입했을 때 지급한다. 바나나와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치매 예방·집중력 향상 게임을 통해서도 바나나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바나나의 수에 따라 헬스 투어 등 보상도 있다. 바나나와의 코칭에 따라 건강 관리를 잘 하고 바나나를 10만개 이상 모았음에도 70세 이내 질병으로 사망했을 경우는 사망 위로금을 가족에게 지급한다.

조영진 대표는 “바나나 숫자는 건강 지수를 의미합니다. 바나나를 많이 모았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라며 바나나와를 통해 매일의 운동량과 생활 습관을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바나나와의 바나나 순위는 스마트폰 속 지인들과도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톡 게임 ‘애니팡’과 같은 원리다.


조 대표는 로제타텍은 인류 역사의 기원인 이집트 문명을 해석하는데 혁신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로제타스톤에서 착안한 사명이라고 소개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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