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고척스카이돔 전광판 등 시설 개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31 19:18

수정 2017.01.31 19:18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위해
서울시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맞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풀HD급 쌍둥이 전광판을 설치한다. 좌석도 528석 추가된다.

1월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쌍둥이 전광판은 1개당 28.32mx12m 크기로, 기존 전광판보다 3.5배 선명한 풀HD급 화질을 자랑한다. 이 전광판은 경기장 외야 1루와 3루 연결통로 상부 등 총 2군데 설치된다.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 전광판은 당초 아마추어 야구장 기준으로 설계돼 화면 크기가 작고 야구 경기 정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외야 관람석 전체가 정보의 사각지대라는 비판이 있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새 전광판 설치로 내.외야 사각지대가 사라져 쾌적한 경기 관람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고척스카이돔에서 테이블석으로 운영되는 좌석을 일반석으로도 쓸 수 있는 가변식 좌석으로 바꿔 528석을 추가 확보했다.


한편 서울시는 1월 22∼26일 미국 프로야구 MLB에 소속된 그라운드 관리 전문가 머레이 쿡을 초청해 마운드, 홈 플레이트, 불펜 등 내야 그라운드를 보수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