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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로지스틱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1 17:59

수정 2017.02.01 17:59

데보라 코웬 / 갈무리
[새로나온 책] 로지스틱스

지구가 하나의 거대한 공장처럼 움직이는 현대사회의 성격 변화를 '로지스틱스'라는 새로운 인식 틀로 분석했다. 로지스틱스의 사전적 의미는 기업 물류, 혹은 전쟁의 병참이다.
수천년간 전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는 전쟁술로서 기능해온 로지스틱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기업들이 차용해 경영전략의 일부가 됐다. 하지만 토론토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도시행동주의 연구에 참여해온 저자는 현대적 물류에도 폭력적이고 군사적인 요소가 뒤얽혀 있다고 주장한다.
또 오늘날의 사회, 세계경제를 구성하고 작동시키는 핵심 시스템은 무역을 가능하게 하는 공급사슬이며 이것이 바로 로지스틱스라고 설명한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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