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수출입中企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가장 두렵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6 13:36

수정 2017.02.06 13:36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올해 가장 우려하는 대외리스크로 꼽았다.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유럽연합(EU) 체제의 불안도 커질 것으로 보이면서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지난 달 수출입 중소기업 152곳을 대상으로 이슈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가 이같은 답변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입 중소기업들은 우리나라와 교역비중이 높고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게를 맺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변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보호무역주의 확산(50%)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입 환경 변동성 확대(42%) 등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촉발된 대외 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며 사드 보복에 따른 대중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도 42%를 차지했다.



대내 리스크로는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이 60%로 가장 컸으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49%), 국내 정정불안(46%), 기업 구조조정(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상반기와 하반기 수출입 경기를 비교하는 설문에 전체의 51%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을 했으며 하반기에 개선된다는 응답은 35%, 하반기에 악화된다는 응답은 14%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12%만이 지난해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체의 40% 이상이 투자 축소(21%), 투자를 실시하지 않을 것(20%)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이유는 경기 불확실성 확대가 75%로 가장 높았고, 자금조달 문제(24%), 국내 수요 부진(21%)등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