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볼보트럭코리아, 정비사 양성위해 '테크컬리지' 개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7 09:14

수정 2017.02.07 09:14

전재만 볼보트럭코리아 상무(왼쪽)와 볼보트럭 테크 컬리지 제 1기 교육생인 곽태민 사천사업소 정비사(오른쪽)가 볼보트럭 테크 컬리지의 개설을 축하하고 있다.
전재만 볼보트럭코리아 상무(왼쪽)와 볼보트럭 테크 컬리지 제 1기 교육생인 곽태민 사천사업소 정비사(오른쪽)가 볼보트럭 테크 컬리지의 개설을 축하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 서비스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정비사를 대상으로 정비 기술 및 노하우를 교육하는 ‘볼보트럭 테크 컬리지(Volvo Trucks Tech College)’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약 24개월 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볼보트럭 테크 컬리지는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전문 교육으로 볼보트럭코리아가 독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볼보트럭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단시간 내에 높은 전문성을 갖춘 정비사를 양성하고, 이들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볼보트럭 테크 컬리지의 수강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전기장치, 브레이크 시스템, 조향 및 서스펜션 시스템, 트랜스미션, 디젤 엔진 심화 교육의 주요 5가지의 주제를 익히며, 각 부문마다 약 4개월동안 체계적인 이론 및 현장실습을 포함한 기술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전체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이전 소속된 전국 29개의 볼보트럭 사업소에 배치돼 현장에서 전문 정비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볼보트럭은 테크 컬리지를 통해 서비스네트워크를 2020년까지 전국 40개소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서비스 사업소의 수와 시설에 집중하는 외형적인 투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차량대수와 점점 복잡해지는 최신 기술 제품에 걸맞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볼보트럭 테크 컬리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