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LG 'G6' 출격 준비 완료...AI비서-멀티태스킹 화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7 15:57

수정 2017.02.07 15:57

관련종목▶

1천명 초청해 '휴대폰 명가 부활' 신고식

LG전자가 '휴대폰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을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6'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 전 날 'G6'를 공개하겠다고 공식 초청장을 발송하면서, 올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G6'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화두인 음성기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기능과 14.48㎝(5.7인치) 대화면으로 동영상 시청이 많아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G6'를 통해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스마트폰 사업 반등의 기회를 잡겠다고 벼르고 있는 LG전자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바르셀로나에서 베일벗는 G6..1천명 초청
LG전자는 7일 세계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낮 12시(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G6를 공개한다. 공개행사는 제품 설명과 체험 등으로 꾸며지며 약 100분간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기자, 비즈니스 파트너, IT 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초청대상이다.

LG전자 G6 공개행사 초청장
LG전자 G6 공개행사 초청장

LG전자는 이번 초청장을 통해 한 손으로 편안하게 쥘 수 있는 G6의 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미 지난달 공개한 티저 동영상을 통해 G6가 △한 화면에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도록 큰 화면을 채용하고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광시야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내구성이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AI비서에 18대9 화면..."'휴대폰 명가' 재현"
LG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G6에 적용해 스마트폰 시장의 AI 주도권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를 제조하면서 2012년부터 구글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지난해 구글이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픽셀에 최초로 탑재된 AI 비서다.

또 G6는 디스플레이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전작인 G5(13.47㎝·5.3인치)보다 큰 5.7인치 대화면을 적용했고, QHD+(1440×2880) 디스플레이인 풀비전(Full Vision)을 장착했다. 풀비전은 스마트폰 전면 화면이 꽉 차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의미하는데, LG전자는 이에 대한 상표권도 등록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1인치 당 564개의 화소로 생생하고 역동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화면비율은 기존처럼 16대9가 아닌 18대9로 변형했다. 전체적으로 모양이 길어져서 정사각형 형태의 화면 2개를 띄워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모서리는 곡선으로 적용해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하고,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담았다.

또 안전성을 위해 스마트폰 열을 외부로 분산시키는 히트파이프를 G6에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온도를 약 6~10% 낮출 수 있다.
배터리 열노출 시험에서도 일반적인 수준인 섭씨 130도보다 높은 150도를 적용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