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미래에셋생명, PCA생명 통합 본격 나서.. TFT 가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8 19:19

수정 2017.02.08 19:19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 마련 내주 통합 작업 준비 시작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통합을 위한 내부 태스크포스팀(TFT) 가동을 시작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영국 푸르덴셜그룹과 PCA생명 매각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하고 PCA생명을 17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TFT는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다음주부터 PCA생명과의 통합 작업 준비를 본격화한다.

TFT는 현재 금융당국이 심사중인 대주주적격성 결정이 난 후 PCA생명 인수작업을 조속히 진행하기 위한 사전과제를 점검하고 통합 준비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생명이 내부적으로 PCA생명을 인수 한 후 은퇴설계 전문 보험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짜놓은만큼 내부 TFT가 이런 커다란 밑그림을 염두에 두고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역량강화를 위한 과제를 집중 점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인수를 발표할 때부터 PCA생명 인수 후 시너지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PCA생명의 변액보험 자산(특별계정)이 3조8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미래에셋생명이 특화된 분야인 변액보험에서 PCA생명 인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이 TFT를 가동하는 것은 이미 미래에셋생명이 금융당국에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신청했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의 성격이 짙다는 게 보험업계 안팎의 관측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중순에 금융위원회에 PCA생명 인수를 위한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금융위의 대주주적격성 심사는 통상 60일 정도가 걸린다. 평소대로 대주주적격성 심사가 진행된다면 다음달에는 금융당국의 승인이 떨어지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의 TFT는 성공적인 PCA생명 인수를 위한 사전과제를 점검하고 통합 작업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점검하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양 사의 총 자산은 33조를 넘어서 업계 5위가 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약 28조원이며 PCA생명의 총자산은 5조를 넘어선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과의 통합절차를 올해안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