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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특화 외래관광객 유치 마케팅 본격 가동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5 09:00

수정 2017.02.15 09:51

평창올림픽 특화 외래관광객 유치 마케팅 본격 가동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G-1년을 맞아, ‘평창관광의 밤’, ‘K-드라마 FESTA in 평창’을 시작으로 올림픽 특화 마케팅을 본격 시작한다.

2018 평창올림픽 관람티켓은 총 117만장이며, 국내에서 82만장, 해외에서 35만장가 배정되어 있다. 해외 티켓 35만장 중 약 18만장은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와 올림픽 공식 후원사에 배정되어 있고, 약 17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한 국가별 1개의 올림픽티켓 공식 티켓 판매대행사(ATR)가 올림픽 티켓 판매 및 올림픽 관광상품개발.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갖고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화를 진행하는 체계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금년 겨울이 가기 전에 평창올림픽 개최지를 보여주는 것이 올림픽 관광상품화에 효과적인 만큼, 북미(미국, 캐나다), 유럽(영국, 핀란드, 스웨덴,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프랑스), 아시아(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호주 등 15개국 ATR 관계자 및 해외언론인 155명을 초청하여 16일부터 19일까지 대형 팸투어를 진행하고, 17일 강원 평창 휘닉스평창에서 ‘평창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팸투어는 △테스트이벤트(스키점프 대회, 스노보드 월드컵대회, 4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 관람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방문 △한국전통문화체험(평창 정강원, 월정사 템플스테이 등) △지역 명사 프로그램(허브나라농원, 아리랑센터 박물관, 흑유도예) 체험 △평창·강릉 주요 관광지 방문(선교장, 오죽헌,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원지역 주요 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평창관광의 밤에는 조직위가 올림픽 준비상황과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 정책(상품개발 시 ATR의 유의사항 포함)을 발표한 후 관광공사가 △올림픽 관광상품화 여건 △관광코스 추천(평창관광로드 10선 등) △관광상품 개발 시 지원사항 등을 설명한다.
또한 이에 앞서 ATR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경우 랜드사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ATR간 상품개발을 위한 기업간 거래(B2B) 상담도 진행하여 여행업계간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3월부터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로드쇼 개최, 관광상품화 지원, 온라인마케팅 등을 통해 해외에서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판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후속 마케팅을 전개하며, 삼성전자, 비자, 코카콜라, 맥도날드, GE, P&G 등 올림픽 공식 후원사와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추진해 평창올림픽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광공사는 조직위와 함께 작년 12월 강릉 라카이샌즈리조트에서 올림픽 관련 포괄적 지식재산권을 보유하여 해외에서 올림픽 관련 이미지 노출에 대한 승인 권한을 갖고 있는 IOC와 회의를 개최하여, IOC로부터 ‘올림픽 관련 해외마케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해 주겠다’는 회신을 받아 IOC와의 협력체계도 구축한 바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 강원도는 18일 평창 용평돔구장에서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K-드라마 Festa in 평창’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도깨비(주문진, 월정사, 용평리조트 등)’, ‘사임당, 빛의 일기(오죽헌, 선교장)’ 등 한류 드라마 OST 콘서트와 K팝(K-POP) 콘서트, 한복 패션쇼로 진행되며 EXO(C.B.X.), 비투비(BTOB), 아스트로, 김범수, 거미, 린 등이 출연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공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여, ‘K-드라마 Festa in 평창’ 행사를 찾는 외래 관광객은 총 5000석의 절반인 약 25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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