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남녀 구직자 10명 중 6명, "밸런타인데이 비용 50%씩 부담해야"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4 08:40

수정 2017.02.14 08:40

남녀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밸런타인 데이트 비용을 남녀 반반씩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 계획'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남녀 구직자 모두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은 ‘기념일과 상관없이 남녀가 반반정도 내야한다(남 68.8%·여66%)’고 답했다.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에 연인과의 데이트 계획’으로는 ‘영화·연극·뮤지컬 등의 관람(40%)’이 가장 많았고 ‘연인을 위해 준비한 특별 이벤트(24%)’, ‘근교 드라이브(20%)’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 구직자의 경우 ‘연인에게 주고싶은 밸런타인데이 선물(복수 응답 가능)’은 ‘옷(27.5%)’이 1위를 차지했고 ‘초콜릿(21.1%)’, ‘커플링(14.1)’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밸런타이데이 소비 금액’으로 ‘3만원 이상~5만원 미만(38.3%)’ 정도를 생각하는 있었다.

반면, 여성 구직자는 ‘연인에게 주고싶은 밸런타인데이 선물(복수 응답 가능)’로 남성과 동일한 ‘초콜릿’이라는 답변이 3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밸런타인데이에 소비할 예상 금액’을 묻자 과반수 이상이 ‘3만원 미만(50.7%)’이라고 답했다.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남성보다 약간 낮은 금액을 예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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