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베 인증 대란, 갈수록 가관..'판검사·의사·변호사' 진실은?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4 14:00

수정 2017.02.14 14:00

사진=해당 사이트 게시물 갈무리
사진=해당 사이트 게시물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또다시 '인증 대란'이 일어났다.

최근 벌어진 일베 회원들의 직업 인증 릴레이는 '선화예고 학생 성폭행 예고'를 올린 일베 회원 홍 씨가 검거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인증 게시물을 보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배경으로 사진을 올린 정형외과 의사, 서울대 의대 합격생, 부장판사, 변호사, 의사 등 다양했다.

일베의 학력·직업 인증은 수시로 벌어져왔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고학력자부터 삼성전자직원, 외교관, 변리사 등 약 5000건 이상의 인증글이 올라왔다고 한다.
인증글을 정리한 게시물을 보면 하버드, 예일, 콜롬비아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생과 교수, 장·차관 심지어 대통령까지 보인다.


누리꾼들은 인증의 진위를 의심하고 있다.
대통령이나 추기경, 국회의원 아들 등 일부 인증글은 유머글이거나 허위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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