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우리 아이 신학기, 차근차근 준비해볼까요?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4 19:58

수정 2017.02.14 19:58

체형에 맞게 어깨끈 조절.. 호루라기 부착된 책가방
일교차 큰 간절기 고려한 내.외피로 된 트렌치 코트
물티슈.미용티슈 같은 개인 위생용품도 챙겨야
네파 키즈 아이작 백팩
네파 키즈 아이작 백팩

퓨토 '시크릿 물티슈'
퓨토 '시크릿 물티슈'

타이니플렉스의 '세라 주름스커트'
타이니플렉스의 '세라 주름스커트'

3월 새학기가 성큼 다가오면서 키즈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등 새로운 장소와 단체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방, 학용품은 물론 실내복, 위생용품까지 꼼꼼히 챙기려는 부모들이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업체들도 신학기 맞이 다양한 디자인의 의류.가방.물티슈 등을 제안하며 부모와 자녀 마음 잡기에 나섰다.

■아우터.가디건으로 스타일과 보온 모두 챙겨야

14일 유아동업계에 따르면 아가방앤컴퍼니는 새 학년을 앞두고 있는 자녀들의 옷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플리츠 스커트, 슬랙스 등 단정한 제품에 아우터나 가디건을 함께 입힐 것을 제안했다. 간절기 큰 일교차를 대비해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토들러 내셔널 편집 브랜드 '타이니플렉스'의 '세라 주름스커트'는 고급스러운 우븐 소재에 삼색 선으로 발랄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술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프린지 가디건'은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져지 소재로 활동성은 살렸다. '윌리엄 트렌치 코트'는 외피와 내피를 분리할 수 있어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롤업 정장 팬츠'는 단정한 기본 스타일로 밑단을 롤업해 활동적이고 경쾌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어린이집 등에 보낼 실내복은 집에서 입는 실내복과 착용감이 비슷한 옷을 준비해 주는 게 좋다. 아이가 처음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긴장이 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좋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물티슈 등 개인 위생용품 필수

물티슈같은 개인 위생용품은 신학기 필수 준비물 중 하나다. 식사나 야외 놀이시간 후 간단하게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신학기가 포함된 2월말~3월말 물티슈 매출은 평월대비 10%가량 늘어난다.

이를 고려해 물티슈 브랜드는 신학기 전용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오는 27일부터 오픈마켓에서 '깨끗한나라 페퍼민트'와 '비야비야 베이직'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화장지 잘 풀리는집을 제조하는 '미래생활'은 신학기 한정판 미용티슈 '교실뒤를 부탁해'를 내놨다. 100% 천연펄프를 사용해 바깥놀이, 미술놀이, 식사시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퓨토의 '시크릿 물티슈'는 피부 진정 및 보습 특허 물질을 함유하고 유해 의심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안전.성장까지 고려한 책가방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책가방 선택도 고민이 될 법하다. 아이가 매일 매고 다니는 제품인데다 각종 사고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는 안전성부터 아이들 성장을 고려해 체형에 맞게 어깨끈 조절이 가능하도록 기능성 제품이 나오는 등 선택의 폭도 넓어졌기 때문이다.

네파 키즈가 올해 출시한 '보디가드백'은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위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가방끈에 호루라기를 부착했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어둡고 흐린 날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가방 전면에 재귀반사 포인트를 적용했다.
어깨끈 부분에 고기능 등산화에서나 볼 수 있던 보아 시스템을 적용해 가방끈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체형에 맞는 자세교정 및 무게로 인한 성장 방해 요소를 줄인 것도 특징이다.

노스페이스가 초등학생 신학기용으로 내놓은 '2017 신학기 가방 컬렉션'은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와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 척추 의학협회의 인증을 받은 노스페이스 '플렉스벤트(Flexvent)' 어깨끈을 사용했다.


K2가 선보인 '페리닷(Peridot)' 키즈 백팩은 백팩 전면에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라벨과 야광 지퍼를 적용하여 어둡거나 흐린 날에도 잘 보이도록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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