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신념 지키려 경제적 손해 감수해봤다"
직장인 41.7%, 알바생 35.1%가 신념을 지키기 위해 경제적인 손해도 감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영화 '핵소 고지'의 초대 이벤트로 알바몬과 함께 ‘신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전쟁 실화를 그린 영화.
직장인과 알바생 총 3247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근로자들의 신념과 현실의 갈등 상황에 대해 물었다.
근로자 10명 중 9명은 일터에서 자신의 신념과 현실이 부딪히는 갈등에 직면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생의 90.1%, 직장인의 89.9%가 ‘현실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현실과 신념이 부딪힐 때 신념을 지켰냐고 묻자 근로자의 76.0%가 ‘대체로 신념을 지켰다’고 답했다. ‘늘 신념을 지켰다’는 응답도 14.1%로 나타난 가운데, ‘신념을 지키지 못했다’는 응답은 9.9%로 가장 낮았다.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감수하거나 포기한 것(복수 응답)을 살펴보면 △경제적 이익 포기 또는 손해 감수가 43.0%로 1위에 꼽혔다. △육체적인 피로와 수고 감수(41.6%)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으며 △보다 쉬운 길, 방법을 포기(30.2%)하거나 △인맥이나 친분을 잃었다(23.2%), △조롱과 비난을 감수(22.7%)했다는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잡코리아는 신념에 따른 갈등상황에서 신념을 지키는 쪽이 이후 후회 없이 만족한다는 답변이 높았다고 밝혔다. 갈등 당시 선택에 대한 만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늘 신념을 지켰다’고 답한 응답자의 89.9%가 ‘만족한다. 다시 같은 상황이 닥쳐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 밝힌 것.
반면 ‘신념을 지키지 못했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의 경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13.6%에 불과했으며, ‘후회한다. 다시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다른 선택을 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54.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