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중국업체로부터 견고한 수주 증가 기대...목표가 상향
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에스엔유 인수 이후 강화된 증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업체로부터의 수주 규모가 견조하게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적정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에스에프에이의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1% 증가한 5149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26% 늘어난 6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은 GVO, BOE 등 중국 고객사들로부터의 증착기와 클린물류장비 수주에 성공하며 분기 수주액이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을 능가한데 따른 것"이라면서 "동사는 아울러 2017년 수주액 가이던스를 1조5000원으로 제시했으며 2016년 1조4000억원에서 추가 성장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 시각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실적보다 발주 모멘텀을 따라가는 장비주에 있어 고객사의 투자 사이클은 주가에 절대적 의미를 지닌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SDC)의 A3 OLED 생산 장비 발주가 지난해 하반기에 집중됐고, 이에 따라 올해초 장비주의 조정 국면은 불가피했지만 올해 상반기 중 투자 사이클이 서서히 재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메가트렌드인 '스마트폰의 PC화'의 시작을 예상하며 그 과정에서 물량기준으로 플라스틱 OLED 생산규모는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하락함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올해 중 신규 OLED 반도체공장(Fab) 건설 역시 시작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에 따라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전대비 각각 12%, 22% 상향한 1조6700억원, 1772억원으로 조정했다.
[email protected] 김영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