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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해 본 낚시.. 466kg 괴물 청새치 잡아 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8 08:51

수정 2017.02.28 08:55

사진=뉴질랜드헤럴드
사진=뉴질랜드헤럴드

뉴질랜드에서 왕초보 낚시꾼이 500kg 가까운 괴물 청새치를 잡아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는 지난 25일 오후 뉴질랜드 북섬 서해안에서 배낚시를 하던 오클랜드 무리와이 스포츠 낚시클럽의 한 회원이 466kg짜리 청새치를 잡아 대박을 터트렸다고 보도했다.

웨이드 윌슨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낚시꾼은 이날 처음으로 낚시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윌슨은 초대형 새치를 낚아 보트에 타고 있던 동료 2명과 함께 끌어올렸다

새치는 이들이 타고 있던 보트와 크기가 비슷했다.

사진=뉴질랜드헤럴드
사진=뉴질랜드헤럴드

무리와이 스포츠 낚시클럽의 스탠 필립스 회장은 회원들이 엄청난 크기의 물고기를 잡는 게 아주 드문 일은 아니라며 "우리는 큰 물고기들을 꽤 잡는 편이다.

나도 250kg짜리를 잡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회원들이 잡은 물고기 중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건 이번에 잡은 청새치라며 사용된 낚싯줄은 37kg짜리로 성인 3명이 2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청새치를 보트 위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잡은 청새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과거 기록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아마 뉴질랜드에서 잡힌 청새치 중 두 번째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 사람이 해안으로 돌아왔을 때 모두 매우 흥분해 있었다며 "그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