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나노캠텍, 중국 자회사 통해 BMW 광고 에이전시 계약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6 12:56

수정 2017.03.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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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엔터테인먼트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나노캠텍은 6일 북경자회사 해피글로벌이앤티를 통해 중국 내 BMW신차 광고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7일 BMW는 새로운 신모델 BMW1시리즈 스포츠 모델의 런칭을 중국 대표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에서 발표했으며, 해피글로벌이앤티는 BMW1 시리즈의 광고기획, 제작, 퍼블리싱의 총괄업무를 대행했다.

해피글로벌 이앤티는 예능프로그램과 콜라보형태로 BMW 신차를 소개하는 방식의 런칭 행사를 진행해 생방송 100분 동안 1,051만 뷰를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유쿠를 통해 약 94만명이 티엔마오(TMALL)로 유입되어, 260명이 직접적으로 BMW1시리즈를 주문하는 대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오는 10일 BMW 신차출시 예능프로그램의 VOD버전을 유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홍보 효과와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피글로벌이앤티가 설립한지 한달 남짓한 신생회사임에도 불구하고 BMW와 같은 큰 고객사의 광고업무를 대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손진곤 대표가 중국의 미디어 및 상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력과 네트워크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해피글로벌이앤티는 중국에서 손꼽히는 광고마케팅을 영입해 중국 내 두터운 고객자원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캠텍 관계자는 “해피글로벌이앤티는 이번 BMW1 시리즈의 기획, 제작, 퍼블리싱의 총괄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BMW와 알리바바그룹의 찬사를 받았다”며 “이번 광고대행업을 시작으로 나노캠텍은 중국과 한국의 정치적인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더욱더 활발하게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