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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녀 승무원이 유도를.. 기내 난동 제압 '호신술' 가르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7 09:02

수정 2017.03.07 09:02

사진=포베다 항공 인스타그램
사진=포베다 항공 인스타그램

러시아 저가 항공사가 승객들의 기내 난동을 제압할 수 있도록 승무원들을 상대로 러시아 호신술인 삼보나 유도를 가르치기로 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계열 저가항공사인 '포베다'는 6일(현지시간) "직원들을 상대로 삼보나 유도를 가르치기로 했다"면서 "항공료를 올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베다는 앞서 잦은 기내 난동 사고에 대비해 여객기에 사설 경비원을 동승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 경우 항공료를 2% 정도 올려야하는데, 큰 비용 부담이 없는 직원 훈련 방안으로 대체한다는 설명이다.

항공사는 그동안 직원이나 다른 승객들을 상대로 한 일부 승객들의 난동 행위가 빈발하자 경비원을 탑승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베다는 러시아의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지난 2014년 9월 설립된 아에로플로트 계열 저가 항공사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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