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200명에 이르는 멋진 인재들이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근무해야 스스로 한계를 넘는 최고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며 "고객 행복을 위해 힘써온 직원들이 더욱 행복하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가 가장 신경 쓴 분야는 의무 근무시간 단축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 근무를 없애고, 오후 1시에 출근하는 것이다.
심 대표는 "여행, 레저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종합숙박 O2O 서비스 기업의 직원들이 정작 자신의 일상과 근무환경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기업문화 재정립 배경을 밝혔다.
이 외에도 위드이노베이션은 연 50만원 상당의 여가지원 쿠폰을 전 직원에게 발행한다. 여기어때에 등록된 5만개 숙소 중 실시간 예약 가능한 호텔, 리조트, 펜션, 캠핑 및 글램핑,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또 차장, 과장 등 직급 체제를 허물고 영어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수평적 호칭문화도 적용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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