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롯데월드타워에 첫선 김정환 대표 "2020년까지 亞 톱3 호텔그룹으로 도약”

롯데호텔이 6성급 호텔브랜드 '시그니엘'을 론칭하며 글로벌 럭셔리 호텔시장에 뛰어들었다.
12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이번에 론칭한 '시그니엘' 은 '시그니처'와 '롯데'의 합성어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조트 그룹인 롯데호텔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라는 상징성과 정통성을 반영했다. :
롯데호텔은 시그니엘을 통해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가치와 기준을 새롭게 바꿀 것이며 아시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오는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시그니엘서울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시그니엘부산을 오픈하고, 동시에 세계 주요 도시에도 시그니엘을 추가로 선보여 각 도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시그니처 호텔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 톱3' 호텔앤리조트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4월 오픈하는 시그니엘 서울은 국내 최고층(123층, 높이 555m)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의 76~101층에 위치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이다. 서울의 시그니처 호텔 답게 한국적 터치를 반영해 미학적으로 디자인된 235개의 모든 객실에서 서울의 파노라믹한 스카이라인과 환상적인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 호텔의 디자인에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세계 최고 수준의 웨딩 디자이너 크리스틴 반타, '못의 작가'로 알려진 유봉상 작가,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박선기 작가가 참여했다.
또 미쉐린 3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가 프로듀스한 레스토랑 '스테이(STAY)'가 81층에 자리를 잡아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창의적인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80여종의 샴페인 컬렉션을 갖출 '바81'은 국내 최고층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며 한식당은 미쉐린1스타를 획득한 '비채나' 가 기존 자리를 옮겨 모던한식을 선보인다. 86층에는 세계적 스파 브랜드인 '에비앙 스파'가 일본 도쿄와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오픈한다. 프랑스 알프스 산맥의 순수함에서 영감을 얻은 에비앙 스파는 에비앙 물에 투영된 4가지 경험을 통해 자연의 기적을 불러 일으키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시그니엘서울을 이끌어갈 초대 총지배인은 롯데호텔모스크바 총지배인을 거친 덴마크 국적의 몰튼 앤더슨이 맡는다.
한편 롯데호텔은 현재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앤리조트와 라이프스타일 호텔 L7,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인 롯데시티호텔, 롯데리조트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최고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이 더해져 리조트부터 4성급, 5성급, 6성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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