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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박삼구 회장에 우선매수 조건 통보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더블스타와의 계약조건을 공식 통보했다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14일 밝혔다.

박 회장은 다음달 13일까지 주주협의회 측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전달해야 한다.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원할 경우 자금 조달 계획도 함께 전달해야 한다.

앞서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주주협의회는 지난 13일 중국 타이어 업체인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대상 지분은 42.01%로, 매각 가격은 9550억원이다.

다만,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주주협의회가 거절하면서, 법적 다툼까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은 "일신존속적으로 부여했던 우선매수권 성격을 바꾸는 요청을 매각 진행 과정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컨소시엄 허용'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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