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을 바꾸는, 마음을 가진 미술관'을 비전으로 참여와 소통의 미술관을 지향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기획의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매년 전공자와 일반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양성교육을 하고 수료자 중 선발된 10명의 큐레이터가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성교육은 이론과 실무를 두루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공립미술관 큐레이터, 미술평론가, 미술작품보존연구소장, 아트컨설턴트 등 미술 분야뿐만 아니라 최문규 건축가, 최영미 시인 등 타 분야의 전문가도 초빙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강좌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시기획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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