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물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번 이사회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우선실행과제'를 설정하고, 물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현지 사업인 '워터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의결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우선실행과제'는 전 세계의 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제시하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과제로 '물 원조 프로그램', '물 관련 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워터프로젝트'는 정수시설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덴파사에 물관리 기술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K-water의 '스마트물관리'를 적용한 시범사업과 지하수 의존도가 높은 몽골의 국가 수자원 정책개발 사업 등 물 문제를 겪고 있는 현장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1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져 국제 물 문제 협력 창구 역할은 물론, 국내 물 산업 해외진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water는 '우선실행과제' 중 하나인 '물 관련 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따라 물 분야 국제교육을 위한 'K-water 온라인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정책 수립 뿐 아니라 실행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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